스터디모집
요 근래 반년동안 회사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은게 너무 마음에 걸렸다.
원래라면 하반기에 프론트엔드 포폴을 완료하고 상반기에 이직준비를 마쳤어야 했는데, ㅎㅎ... (시작도 못했다.)
또한 퇴근(+야근) - 운동 - 공부 루틴을 잘 해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과욕이였고 오만 그 자체!!
뭐든 조금씩이라도 꾸준히가 정말 중요한건데.... 2022년은 정말 말만 번드르르한 한해였다.
이런점을 반성하며... 정리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갖기위해 스터디를 모집했고,
내가 정한 인강은 노마드코더의 ReactJS로 영화 웹서비스 만들기!
나름 괜찮은 공부법이라고 느꼈으나...! 게으름뱅이한테는 어림도없는 일정이였음을 깨닫기까지는 하루도 걸리지 않았다.
1주차에서 느낀점
나는 나를 너무 과대평가한다.
당장 다음주 목요일에 끝내야하는 회사일이 있고, 매주 화, 금마다 후임과 같이 공부하는 스터디가 있는데도 저정도는 금방하겠지 ㅎ 라는 마인드를 뜯어고치질 못했다.
퇴근 후 (보통 8시), 운동하고 집에와서 (보통 9~10시), 집 컴퓨터에 앉는순간이 고문같고 너무 힘들었다....
(스터디 2번 규칙 아니였음 컴퓨터 켜지도 않았을듯....)
결국 인강은 들으나 거의 넝마가 되어서 따라 치지도 못하고 듣기만 하는 대참사가 발생...!!!!!
진짜 인강 듣기라도 해서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내가 스터디 장이니까 어쩔 수 없이 꾸역꾸역 듣는 모습을 되돌아보니 한심 그 자체였다.
죄송합니다 스터디원분들... 죄송합니다 니코쌤... 이 회고를 보신다면 저를 욕하셔도 됩니다....ㅠㅅㅠ
교훈과 피드백
이번 1주차에서의 느낀점을 바탕으로 2주차를 계획해보자면,
1. 마음조급해 하지말고 분량을 줄이기
2. 운동일수를 주 3~4회로 고정하기
3. #5. Create React App 부터 다시 정리하면서 듣기
4. 회사일은 회사에서 다 끝내고 오기
5. 완벽주의 성향을 버리자! 일단 하는것에 의의를 두기
로 귀결이 난다.
분량을 항상 욕심내서 무리하게 세우는 이유를 생각해보니
결국 나는 남들보다 늦었다는 생각에 항상 빨리, 완벽하게, 무리하게 잡다가 실패하는 사이클이 반복된다.
알면서도 이런다는건 확실히 문제가 있지. 올 해 나는 이것을 한번 고쳐보려고 한다.
또한 운동을 주말로 미루고, 평일엔 공부를 꾸준히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한다. (목이 아픈건 틈틈히 스트레칭 해주기!! 알람설정하고 자세교정하기!) 이 환경은 주기적으로 변경해보고 맘에드는 생활 사이클을 찾아야 하지만... 일단 꾸준한 공부를 우선순위로 두자!
1주차 피드백 솔직히 이렇게 길게 쓸 생각 없었는데... 요근래 친구들을 못만나다보니 내가 투머치토커라는 사실을 잊고있었다.
좀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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